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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0

[신간 소개] 충격적인 설정의 환생 미스터리 스릴러 <환> 출간


가장 행복한 순간,

과거로부터 한 아이가 찾아왔다


전생의 기억을 천형처럼 짊어진

인중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충격적이고 독창적인 설정의

환생 미스터리 스릴러


케이스릴러 시즌3 마지막 작품

<환> 출간!




김시안 미스터리 스릴러 <환>




| 책소개


언제부터인가 전생을 기억하는 인중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케이스릴러 시즌3 마지막 이야기 충격적인 설정의 환생 미스터리 스릴러 인중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하자 세상은 혼란에 빠졌다. 이들이 과거의 기억을 꺼낼 때마다 거대한 시간의 파도가 일었다. 단단했던 세상의 질서는 산산이 조각났다. 인중 없는 아이들은 내내 침묵하다 세 살 무렵 급작스럽게 과거의 기억을 읊었고, 일곱 살 무렵 첫 유치가 빠지면 한바탕 어지러운 꿈을 꾼 것처럼 전생을 잊었다. 누군가는 이것을 신의 축복이라 불렀고, 누군가는 신이 준 기회라고 여겼다. 그리고 누군가는 나지막이 속삭였다. 이 모든 것은 신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 차례


프롤로그 ― 과거에서 온 아이들

1부 가장 행복한 순간, 과거로부터 한 아이가 찾아왔다 1장 인연 2장 고향 3장 악연

2부 코모도도마뱀은 먹이를 놓치지 않는다 1장 묻다 2장 물다 3장 잇다 4장 되묻다 5장 흔들다

3부 잊고 싶은 기억 1장 절박 혹은 절망 2장 악몽 3장 귀향 4장 균열 5장 퍼즐 6장 이름 7장 진실

에필로그 ― 과거를 붙잡고 싶은 아이



| 저자소개


김시안 부산에서 태어나, 보수동 책방골목 만화방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는 통계학을 전공했으나 같은 문리대 건물의 국문과 수업에 관심이 더 많았다. 대학이 충무로에 위치한 덕분에 대한극장과 종로의 서울극장, 피카디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시민단체에서 2년간 상근활동을 했고, 그 후 18년간은 구성작가로 방송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교양다큐 작가로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세상과 삶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일상이 멈추었던 2020년, 일을 쉬면서 고쳐 쓴 시나리오로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메가박스상을 받았다. 근본 없음을 무기로 두려움 없이 쓴다. 밥이 되는 글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책속으로


“석훈아, 아이는? 왜 울음소리가 안 들려?”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고개를 들자 석훈의 시선에 당혹스러운 의료진의 표정이 들어왔다. 불길했다. 의사로부터 아이를 안아 든 그의 눈이 흔들렸다.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눈앞에 벌어져 있었다. 지영이 석훈의 이름을 반복해 불렀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던 그는 잠시 머뭇대다 지영에게 아이를 안겨주고 눈을 질끈 감았다. 아이를 안아 든 지영은 더없이 평온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을 예감하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아니 이보다 더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자신이 있었다. 아이로 인해서 처음 느껴본 온전함 덕분에 두렵지 않았다. 지영은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속삭였다.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두 주먹을 꼭 쥔 아이가 잔뜩 찡그린 얼굴로 버둥댔다. 지영이 손가락을 아이의 붉은 입술 위에 대자 아이가 그 손가락을 힘주어 쥐었다. 아이에게는 인중이 없다. 가장 행복한 순간, 한 아이가 과거로부터 온 것이다. (1장 인연 中) 지영은 기억을 더듬어 마을회관 방향으로 올라갔다. 눈이 녹으며 곳곳이 흙탕길로 변해 있었다. 발밑을 조심하며 걸은 탓인지 기억보다 길이 멀었다. 20여 분을 걸었는데도 마을회관이 나타나질 않자 덜컥 겁이 났다. 길을 잘못 들었다면 다시 돌아 나가야 하는데, 지나온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허둥대는 지영의 시선에 멀리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위태로운 걸음걸이가 꽂히듯 시야에 들어왔다. 분명 그 여자였다. 반가운 마음이 앞서 지영은 여자를 향해 다급히 달려갔다. “저기요! 잠깐만요!” 그런데 여자의 모습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여자는 걷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멈춰 선 채 온몸을 뒤틀며 발작하고 있었다. 여자가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며 지영은 그 자리에 입을 막고 멈춰 섰다. 전염병! 반가움은 사라지고 오직 그 세 글자만이 지영의 머리를 지배했다. 지영은 주춤거리며 뒷걸음질 쳤다. 피를 토하며 죽어갔다는 마을 사람들이 떠올랐다.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는 여자를 보면서도 다가갈 수가 없었다. (2장 고향 中)

| 출판사 리뷰


충격적인 설정의 환생 미스터리 스릴러 로그라인 한 줄에 모두가 반한 작품! 인중은 ‘천사의 손자국’이라고도 불린다. 인간은 태어나기 전 천사에 의해 전생의 기억을 잃는다고 한다. 천사가 ‘쉿’하고 윗입술 위에 손을 대면 모든 기억이 사라지는데, 그때 남은 자국이 인중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천사의 손길을 받지 않은 아이가 태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천사가 인간의 행태에 환멸을 느껴 방만해진다면, 누군가 전생을 잊지 못한 채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언제부터인가 전생을 기억하는 인중 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환』의 설정은 가히 충격적이다.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많은 이야기가 들려오는 세계관이다. 이처럼 매력적인 세계에서 이야기는 무수히 파생된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 세계의 중심을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환생의 비밀은 미스터리를 낳고, 그 과정은 진실을 더듬어 가는 탐사 형식의 스릴러로 한데 묶인다. 심신을 뒤흔들 충격적인 소설을 기다리던 독자라면, 이 소설에 빠져들지 않을 리 만무하다. 연결된 삶에 대한 지독한 통찰 오랫동안 반복된 어떤 잘못에 관하여 이야기는 전생의 기억을 천형처럼 짊어진 환생아 기환이 태어나며 시작된다. 기환에게는 인중이, 그러니까 망각의 흔적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환은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다른 환생아들과 달리 다섯 살이 될 무렵에도 어떤 기억도 발화하지 않는다. 지난 생의 잔해가 너무도 생생하게 남아 있기 때문일까. 천사에게 침묵을 강요당하지 않았음에도 애써 침묵을 지킨다.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중에 손가락을 댄다. 하지만 어떤 상처는 잊지 않고 되뇌어야만 아문다. 흐르는 피를 멎게 하는 건 진실을 드러내는 발화고, 상처를 봉합하는 건 잊지 않았음을 알리는 뚜렷한 호명이다. 침묵하던 인중 없는 아이가 마침내 발화할 때, 그들에게 새겨진 망각의 흔적은 홀연히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삶과 죄에 관한 뼈저린 진실을 깨닫게 할 것이다. 묻어둔 과거의 잘못은 썩지 않고 기어코 근원으로 돌아와 죄를 묻는다. 비극의 조각은 한 생이 저물어도 소멸하지 않는다. 인간의 생은 유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유한한 상태로 반복되는 것이므로. 이것은 어쩌면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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