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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3

'비혼 공동체'에 관한 현실적인 상상 <옆집의 비혼주의자들>



'비혼 공동체'에 관한 현실적인 상상...옆집의 비혼주의자들


'옆집의 비혼주의자들'은 혈연 대신 월세 200만 원으로 묶인 다섯 명의 여자 이야기다. 현실이 아니라 소설이지만 어쩌면 현실보다 치열한 공동체 실험이다. 김지서 작가와 공동체‧가족이란 무엇인지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다.


#1 '비혼주의'란 최근 뜨거운 주제입니다. 어떤 계기로 관심을 두기 시작하셨나요?

"대학 졸업 후 사회초년생으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세대와 한 공간에서 일하게 됐는데 주변 여성들의 결혼에 관한 태도가 무척 다양하다는 사실에 흥미를 두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비혼 공동체'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어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2 다소 무겁고 사회적인 주제지만 풀어내는 방식은 밝고 적당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특별히 참고하거나 영감을 얻은 장르나 작품이 있으셨나요?

"공동육아 공동체에 관한 구병모 작가님의 소설 '네 이웃의 식탁'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 네티즌이 이 작품을 두고 '비혼 권장 소설'이라는 평을 했는데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그 설정을 반대로 비틀어 만약 비혼 공동체가 있다면 그곳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게 됐습니다."


#3 전작인 '요산요수'도 기성 가족주의 해체를 다루셨는데요. 작가님이 정의하는 이상적인 '가족'이란 무엇인가요?

"부모와 아이로 이루어진,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가족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잘 헤어지는 것'이 이상적인 가족의 요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가 한 아이를 독립적인 인간으로 잘 양육해 성인이 되면 가정 밖으로 자립하게끔 하는 게 이상적인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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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23-8-1 | 김진경 기자(팝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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