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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장르소설4

박상현, 이사교, 소향, 박향래, 김정민, 박상호

시놉시스

거울아 거울아

키보드 대신 둥근 원판이 달린, 초창기 컴퓨터를 닮은 ‘거울’이라 불리는 기계가 지구에 돌아왔다. 연구원 갬은 이 기계가 하루에 세 번, 질문을 하면 무엇이든 대답해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갬은 동료 림을 데려와 거울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거울아 거울아,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엄마, 제발 그 별로 돌아가세요

우리 엄마는 외계에서 온 생물체다. 엄마는 웃는 법을 모르는 데다 슬플 때는 박수를 치고, 즐거울 때는 방귀를 뀐다. 엄마가 살던 별은 영하 167도였기에 한겨울에도 보일러를 틀지 않았고, 김밥 공장에서 일할 때는 하루에 무려 900줄이나 김밥을 만들었다. 그래도 믿기지 않는다고? 내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도 우리 엄마가 제발 외계인이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모르페우스의 문

조별과제를 핑계로 찍은 도현의 우스꽝스러운 영상을 상모가 악의적으로 온라인 게시판에 올려버린다. 그로 인해 도현은 심한 조롱을 받게 되고, 이에 담임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기만 한다. 끝내 도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어라? 눈을 떠보니 담임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순간으로 돌아와 있다. 이번에 도현은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심청전

공양미 삼백 석을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 어렵사리 자신만의 가게를 열었건만, 팬데믹이 겹치면서 점차 난항에 빠져가는 ‘심청’. 골수 이식을 위해 클론으로 만들어졌으나 누구도 보호하지 않아 버려진 ‘심청’……. 무엇이 그녀들을 이토록 비극적으로 만들었을까? ‘심청’의 삶은 과거부터 먼 미래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오토바이

남편 재호가 사라진 지 벌써 석 달째. 유선은 재호를 찾던 중 그가 어떤 여자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보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순종적이고 착하며 자애롭기까지 하던 남편. 동시에 제 아들에게는 어째선지 비정하던 남편. 유선은 남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이혼서류를 품에 안고 재호의 고등학교 동창회로 향한다.


귀신은 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시선이 느껴진다. 시야 끝으로 누가 쳐다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 누군가 베란다를 걷는 듯한 기척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는 하얀 벽지밖에 없다. 나는 이것이 귀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 말해봐도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볼 뿐이다. 그래서 귀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나는 오컬트 동호회를 따라 흉가 체험을 떠난다.



저자소개

박상현

대전 출생. 처음으로 소설을 써보겠다고 마음먹었던 중학교 시절 이후로 글쓰기를 포기한 적은 없다. 『이달의 장르소설4』에서 첫 작품을 선보인다. 소설은 재미가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은 장편소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사교

85년생.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유머 감각을 직업적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서울에 살고 있다.


소향

초등학교 교사. 2019년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기 시작해 동화와 SF,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다. 첫 동화로 2019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첫 소설 「달 아래 세 사람」이 제7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품집 『항체의 딜레마』에 실렸다. 다수의 앤솔러지 출간을 앞두고 있다.


박향래

2018년 계간 미스터리에 단편 「마지막 통화」로 등단하며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발표작으로 단편 「마지막 통화」, 「꽃밭에 죽다」, 「다섯 살」, 장편 『소년 검돌이, 조선을 깨우다』가 있다. 두 아이의 엄마와 약사로 틈틈이 좋아하는 추리소설을 쓰며 꿈을 꾸고 있다.


김정민

202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 「기쁜 손님」이 당선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독자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함께 안겨주는 글을 쓰고 싶다. 현재 장편소설 출간을 목표로 글을 쓰고 있다.


박상호

1991년 출생. 대구에서 글을 쓰고 있다. 2020년 「호루라기」로 제2회 119 문화상에서 은상을, 「제3의 종」으로 해양환경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장르소설1』의 스릴러 단편 「흰 살 생선」, 『이달의 장르소설3』의 미스터리 청소년 단편 「벽 너머의 소리」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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