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장르소설8

청예, 조은성, 김성준, 노네임, 김은선, 김채은

시놉시스

엔젤아줄

퍼시픽 시티의 가난한 해인들은 깊은 바다로 뛰어든다. 값비싼 심해 광물 ‘엔젤아줄’이 그들을 구원해줄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리에 역시 부푼 꿈을 안고 바다에 뛰어들지만, 소녀가 바닷속에서 얻은 것은 희망이 아닌 파트너 에리카의 죽음이었다. 홀로 남겨진 리에는 정신을 잃을 듯한 절망감에 허덕이고, 그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도시에는 그칠 줄 모르는 비가 쏟아진다.


구구를 찾아서

동네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는 지영은 어느 날 컨테이너로 들어온 괴한에게 큰일을 당할 뻔한다. 다행히 괴한을 쫓아내지만, 그 얼마 뒤 세차장에서 기르던 닭과 개들까지 피해를 보면서 지영은 불안감은 더없이 커진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지영이 진짜 ‘큰일’은 당하지 않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동조해주지 않는 불안감이 나날이 커져가던 어느 날, 지영은 우연히 그때 본 범인과 비슷한 사람을 보게 되는데…….


지옥 호텔

천사 교도관으로 칭찬이 자자한 김문식,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범죄자를 처단하는 비밀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이다.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가 조직의 수장인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김문식은 조직의 일원으로서 범죄자들이 충분한 죗값을 받을 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죄수 번호 8번이 출소하기 전까지는…….


늑대 사냥꾼

가해자는 늑대로, 피해자는 약한 짐승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계. 늑대 사냥꾼 그레이는 늑대의 습격을 받은 목장의 복수를 위해 늑대를 사냥하러 떠난다. 늑대의 발자국을 좇아 순조로이 설산을 헤매던 그레이, 하필이면 노파가 경고하던 ‘검은 늑대’와 마주치는데…….


엄마의 광대

나르시시스트 엄마의 플라잉 몽키였던 여자는 도피하듯 집을 떠나 옥인동의 낡은 단독주택에 세 들어 살게 된다. 누구에게도 마음 열지 않으려 가시를 세웠건만, 집주인 노부부는 상처투성이인 그녀를 마당에 스미는 햇살처럼 따스하게 안아준다. 1년간 그 집에 머물며 서서히 상처를 옅어져 감을 느끼던 여자는 마침내 휴대전화를 꺼내 엄마에게 문자 한 통을 보낸다. 


자비로운 군주의 뜻대로 나를 만드소서

만인에게 사랑받던 혜주 스님이 열반에 들고 얼마 뒤, 혜안사에는 혜주 스님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종교 안드로이드 보리가 도착한다. 혜안사의 모든 이가 혜주 스님이 다시 돌아왔다며 기뻐하지만, 보리는 자신은 그저 자신일 뿐, 결코 혜주 스님이 아니라 못 박는다. 사람들의 환호는 곧 원성으로 바뀌고, 보리는 자신의 존재를 되묻는 사람들과 마찰을 빚게 되는데…….



저자소개

청예

매일 늦잠을 자지만 글만큼은 부지런히 쓰는 사람. 글쓰기 모임 ‘조금 적어도 좋아’의 소설 집필 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2021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우수 「웬즈데이 유스리치 클럽」, 2021 컴투스 글로벌 문학상 최우수 「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 2021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 「물망초식당」, 2022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 「폭우 속의 우주」를 수상했다.


조은성

서울 출생. 구성작가를 하다가 KT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영화 시나리오가 당선되면서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영화사에서 베스트셀러 소설을 상업영화로 각색하기도 했으나 극장에 걸리지는 못했다. KBS 드라마국에서 인턴 작가로 일하며 드라마를 기획하기도 하고, 지역홍보관에 걸리는 홍보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소설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습작을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장르적 재미와 문학적 완성도가 있는 이야기를 추구한다.


김성준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중장편 부문에 입상하여 『화이트 레이디』를, 카카오페이지 추미스 중편 부문을 수상하여 『옥수수밭에 부는 회오리바람』을, 황금가지 ZA문학 공모전을 통해서는 『록커, 흡혈귀, 슈퍼맨 그리고 좀비』를 출간한 바 있다.


노네임

여러 개의 필명으로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고 햇살 맑은 날과 커피 마시기를 좋아합니다. 생각하기를 취미로 두고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여러 개의 길을 생각하며 그리로 하나씩 들어가 보는 걸 좋아합니다.


김은선

대학에서 극작을 전공했으며 『이달의 장르소설 8』에서 독자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준비는 기회를 준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로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출간을 목표로 한 장편소설 집필에 집중하고 있으며,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만나기 위해 방송드라마 대본 작업도 틈틈이 하고 있다. 삶의 입체적인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김채은

한양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학교를 다니며 찍은 영화들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지구 최후의 해피엔딩」으로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심에 진출했다. 처음 써본 SF 소설 「사랑의 블랙홀.mov」로 2022년 다산북스 X 밀리의 서재 SF 오디오 스토리 어워즈 우수상을 받았다. 『온 세상의 세이지』와 『하늘색 우주복을 입은 여자』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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