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장르소설6

최이도, 조혜린, 송한별, 오승진, 유연, 김신정

시놉시스

연쇄살인봇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헬프타운에서 세 건의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범인은 바로 헬프타운에서 연구원들을 돕기 위해 배치되어 있던 안드로이드, 아이작. 형사 선영은 아이작을 검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직원의 증언과 아이작을 대하는 취급에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을 감지한다. 인간을 위해 수동적인 성격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죽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헤어져드립니다

무엇이든 대신 해주는 대행 전문가 정 프로. 처음엔 결혼식 하객 알바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대행 업계 최고의 인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가장 의뢰가 많은 것은 이별 대행이다. 하지만 몇 번을 해도 이별 대행은 영 익숙해지질 않는다. 오늘도 편치 않은 마음으로 어떤 남자의 의뢰를 받아 인적 사항만 겨우 아는 여자에게 부당한 이별을 고하러 가는데……. 어쩐지, 이번에 만나게 된 그녀는 다른 이들과는 달라 보인다.


가닥가닥 사각사각

박승필은 사이버 렉카의 의뢰를 받아 ‘남편 셋을 잡아먹었다’는 소문의 노인을 조사하기 위해 어느 외진 요양원으로 향한다. 노인은 굳이 거액의 돈을 들여가며 시설이 열악한 요양원에 들어왔다고 한다. 수상한 점이 많았지만, 의외로 노인은 자리에 앉아 뜨개질만 하며 박승필의 질문에 순순히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해준다. 가닥가닥 풀려가는 소문의 진실을 듣는 동안, 박승필의 귓가에도 사각사각 뜨개바늘이 스치는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리뷰는 리뷰일 뿐: 좀비닭발

시나리오 작가인 동림은 좀처럼 시나리오 집필이 잘 되지 않아 고통받고 있다. 영화사 대표는 계속해서 더 자극적이고 요즘 유행하는 요소를 넣으라 닦달이고, 요구하는 소재도 몇 번이고 바뀌니 도통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동림은 시나리오를 쓰다가도 금방이고 배달 앱을 켜버린다. 그런데 웬걸? 채 완성되지 못한 이야기를 각색해 쓴 음식 리뷰들이 쓰는 족족 인기몰이에 가게를 부흥시키기까지 한다……?


너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30만 팔로워를 가진 대형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하연은 비행기 공포증을 갖고 있다.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해외여행 브이로그를 보고 대리만족하는 나날. 그러던 중 하연은 ‘성렬’이라 불리는 한 브이로그 유튜버의 열렬한 팬이 되는데, 어느 날 그가 한국에 입국해 근처에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하연에게 플레이리스트 제작 의뢰까지 해온다! 비행기 공포증 여자와 비행기가 일상인 남자의 운명 같은 로맨스.


커맨드

오랜만에 할머니를 만나러 간 효주. 그러나 그녀를 반겨준 건 현관 문고리에 목을 맨 채 싸늘해져 있는 할머니의 시신이다.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고독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마무리하려 하지만, 효주는 자살일 리 없다며 할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나선다. 그녀는 추적 끝에 사건 이후 사라졌던 할머니의 반려로봇 ‘타로’를 찾아낸다. 그런데 돌연 타로는 이상한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데……. “첫째, 부드러운 천으로 코와 입을 막고…….”



저자소개

최이도

대학에서 경찰행정을 전공했다. 직관보다는 대체로 배운 것을 기반으로 쓴다. 지금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지만, 언젠가 완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무대연출가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현재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다.


조혜린

2015년 『덧니』로 글빛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 입선했고 2021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 「러브 플레이어스」로 메타버스 장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9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에 당선된 「개안하고 싶어요」가 밀리의서재 밀리 오리지널로 출간됐다.

이야기를 통해 먼 곳에 닿지 않는 이들한테까지 마음과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장르와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송한별

장르소설 작가 겸 편집자. 2017년 제5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궤도채광선 게딱지」로 수상한 이후 SF와 판타지, 호러 장르의 소설을 쓰고 있다. 개인 저서로 『무정하고도 무심한』과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 등이 있으며, 2018년 개인 브랜드 미씽아카이브를 만들어 독립 출판 활동을 하고 있다.


오승진

휘갈겨 쓴 시나리오로 각종 공모 및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력은 있으나, 영화로 제작된 바 없다. ‘뽑아놓고 보니 니 글빨에 속았구나’라는 어느 영화사 PD님의 말씀을 듣고 처음으로 단편소설을 썼다. 「리뷰는 리뷰일 뿐: 좀비닭발」은 시나리오를 쓰던 그때의 내 모습이 그리 처절하지 않게 담겨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BASIC BREATH’를 운영하며 다양한 영상 제작을 통해 가치실현을 하고 있지만, 사실 구독자가 늘지 않아서 오늘도 속앓이 중이다.


유연

2000년생. 방송작가로 일하며 다양한 마음을 글로 짓고 있다. 『게으른 킨코』로 한국소설신인상을, 『유자』로 소설미학 신인상을 받았다. 소설을 쓰지 않을 때는 도자기를 빚는다.


김신정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진학,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대본과 소설 작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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