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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탈출

제레미 오

문학나눔 도서 선정

JTBC스튜디오 드라마 판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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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한국 최초의 우주인들.

실종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파견된 2차 대원들의 시공을 넘나드는 사투



시놉시스

인류 최초의 화성유인우주기지

2035년. 민간우주기업과 다국적 연합의 오랜 노력 끝에, 인류는 마침내 100여 명의 우주인이 생활할 수 있는 화성유인우주기지를 완성한다.

2037년. 대한민국의 첫 화성탐사대원을 태운 마스익스플로러 1호가 3개월의 항해 끝에 올림푸스 화산 남서쪽에 도착한다. 우주기지 ‘해성’에 도착한 탐사대원들은 첫 임무로 기지에서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웬디 동굴 탐사 도중 갑작스레 연락이 두절된다.


화성연합사령부

화성연합사령부는 즉시 구조팀을 웬디 동굴로 급파한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연락을 받은 화성연합사령관 캐롤 하든 중장은 수색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종결할 것을 지시한다. 주요 선진국들이 실종자 수색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국내의 여론은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결국 미국과의 물밑 협상을 통해 화성탐사에 추가 분담금을 내는 조건으로 2차 화성탐사대를 즉시 화성으로 파견하여 자체 수색을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2차 화성탐사대원들의 파견

2038년 7월. 마스익스플로러 2호를 타고 화성에 도착한 세 우주인들은 먼지에 뒤덮인 채 방치되어 있는 해성 쉘터에 도착한다. 경계심 가득한 태도로 한국 우주인들을 맞이한 화성연합사령부의 타일러 윌리스 대위는 까다로운 질문들을 던진 뒤, 한국 우주인들의 해성 쉘터 출입을 허락한다.

세 사람은 화성의 모든 시설과 무기들을 관리하고 있는 인공지능 에이미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1차 탐사대의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발견된 그들

같은 시각, 남극의 세종과학기지에서는 대원들이 일상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기지 밖으로 나선다. 인류의 화성 탐사가 본격화된 이후, 세종과학기지는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린 채 화성 환경에서의 인류 생존을 위한 전초시험기지로 전락했다.

송민규와 주변 기지의 대원들은 남극의 얼음 속에서 거대한 금속 상자를 발견한다. 전민철 대장이 조심스레 금속 상자에 다가가자마자 상자의 한쪽 끝에서 푸른 불빛이 새어 나오며 천천히 문이 열린다. 그리고 이내 활짝 열린 상자 속에서 실종된 한국 우주인들이 고개를 숙인 채 모두 동사한 채로 발견되는데….



저자소개

제레미 오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인간의 정신 및 심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과학적인 개연성과 논리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하드 SF를 쓰는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다. 우주 탐사선 보이저를 소재로 한 장편 SF 『보이저』로 데뷔했으며, 『화성탈출』은 그의 두 번째 SF다. 작품마다 NASA의 현직 연구원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우주 공학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디테일을 보완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독자는 실제로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탐사하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무한한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전문적인 과학 지식이 결합된 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미지의 우주에서 일어나는 서스펜스와 지적 유희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화성탈출』은 기획 단계부터 ‘한국에서 우주 SF 영화를 제작한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철저하게 설계한 작품이다. 실제로 작품이 완성되기 전부터 많은 영화 제작사들이 출간 일정을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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