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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의 구원

사장님

네이버시리즈 타임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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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시받는 왕녀 시오도르, 황제 라우드의 왕국 약탈은 그녀에게 구원이 되고

두 사람은 거듭되는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운명 속으로 뛰어든다



시놉시스

다락방 왕녀

‘다락방 왕녀’라고 불렸던, 지금은 사라진 셀레네 왕국의 막내 왕녀, 시오도르 디 엘레노어. 본래 강한 마력을 상징하는 은빛 머리카락을 가졌지만, 그녀의 어머니에 의해 마력은 봉인당하고 머리카락은 검게 물들인 채로 살았다. 온갖 모함과 음모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시오도르는 전쟁 통에서도 운 좋게 살아남게 되는데, 셀레네 왕국을 멸망시킨 장본인, 라솔 제국의 황제는 그런 그녀를 대뜸 후비 자리에 앉힌다. 그렇게 맞이한 첫날 밤, 그러나 그는 전혀 그녀를 건드리지 않고 잠든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이후 참석한 티파티에서 시오도르는 황후와 친해지게 되고 그녀와 종종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라우드가 무서운 분위기와는 달리 생각보다 좋은 사람일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침실에 자객이 침입한다. 이번에야말로 죽는다 싶었는데, 라우드가 그녀를 구하고, 치명상을 입은 그는 숨을 헐떡이며 간신히 말한다.

“테라스를…… 만들라 명했다.”

“정원이, 한눈에, 보이는…….”

의미 모를 소리를 남긴 채 그의 숨이 끊긴다. 그 순간, 라우드의 기억들이 그녀에게로 흘러 들어간다.


이번에는, 내가 당신의 구원이 되겠어요

알고 보니 그는 지금까지 아홉 번이나 회귀를 했던 회귀자였다. 순수한 시오도르와 사랑에 빠졌던 라우드는 그녀의 뒤에 선 사신을 보았고, 결국에는 잃고야 만다. 그녀를 살리기 위해 회귀를 했으나 후비로 만들어도, 국혼으로 황후로 만들어도, 건드리지 않아도, 단 한 번도 시오도르를 구하지 못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금지된 마법을 이용해 시간을 돌렸던 것이다. 제 몸이 상해가면서. 그녀는 라우드가 왜 제 뒤쪽을 계속해서 살폈는지 알게 된다. 제 뒤에 있던 것은 죽음의 사신이었고, 그는 시오도르를 죽음에서 구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해왔던 것.

속이 베일 듯한 슬픔에 둘러싸인 채 시오도르의 몸속에 봉인되어 있던 마력이 풀려난다. 그녀는 제 힘을 이용해서 라우드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로 시간을 돌린다. 그의 1회차 때로.


그러나 죽음은 여전히

시간을 돌린 시오도르가 눈을 뜬 곳은 불이 나고 있는 셀레네 왕성의 제 탑이었다. 그녀는 완전히 각성한 마력으로 탑의 불을 끈 뒤 머리카락을 원래의 은빛으로 되돌리고 왕을 찾아간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셀레네 왕국의 명성을 되찾을……. 이 시오도르가.”

시오도르는 라우드를 만나기 위해, 아수스 왕에게 청해 처음으로 건국제 연회에 참석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라우드의 뒤에선, 죽음의 사신이 미소짓고 있었다.



캐릭터


시오도르 디 엘레노어

“제가 정말 바라는 것은…… 당신의 행복이요.”

셀레네 왕국의 막녀 왕녀로 하녀 출신의 어머니에게서 났다.

셀레네 왕국 황족들 중에서도 강한 마력을 지닌 이들만이 타고 나는 은빛 머리카락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어머니의 손길에 의해 머리카락을 검게 물들이고 살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황궁 구석에서 지낸 데다 다른 형제들에게 따돌림과 학대를 당하며 산 탓에 ‘다락방 왕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라우드 데 마르드 라솔

“그래도 난, 너와 인연을 끊고는 살지 못하겠더라.”

대륙의 최강자이자, 라솔 제국의 황제.

성격이 더럽긴 해도 어느 것 하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것이 없어서 그 누구도 그에게 딴지를 걸지 못할 정도였다. 결혼 또한 그랬다. 친한 친구이자 라솔 제국의 공녀였던 세크리타와 혼인 뒤, 명망 있는 가문의 여식들을 후비로 들였다. 그야말로 완벽한 하렘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무슨 일인지 갑작스럽게 셀레네 왕국을 공격하고, 패전국의 다락방 왕녀인 시오도르를 후비로 삼는다.

완벽하기 그지없었던 라솔 제국의 황성에, 스스로 오점을 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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